여름학교 소개


2015년 9월 14일, 100년전 아인슈타인의 이론에서 예측되었던 중력파가 검출된 이래 두번의 관측가동기간 동안 총 52개의 중력파가 발견되었습니다. 최초의 중력파 관측에 이어 2017년 8월 17일에 중성자별 충돌 현상은 중력파 관측에 이어 전자기파의 후속관측이 이어져고 지난해에는 중성자별-블랙홀 쌍성 총둘로 인해 방출된 중력파(GW200105와 GW200115)가 관측되는 등 우주의 신비로운 비밀을 하나둘씩 벗겨내기 시작하면서 중력파 천문학이 점차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흐름에 발맞추어 한국 중력파 연구 협력단과 한국 수치상대론 그룹은 2005년 첫 국내 수치상대론 여름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여름학교를 개최해 왔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해 쉬어 가게 되었고 올해 온라인을 통해 여름학교 15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여름학교는 학부생과 대학원생분들께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이론과 수치 시뮬레이션 실습, 중력파 데이터 분석 뿐만 아니라 일반상대론, 천체물리학등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치상대론 및 중력파 여름학교는 지난 15년에 걸쳐 학부, 대학원 학생들 뿐만 아니라 기존 연구자에게도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여름학교는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방식으로 개편되습니다. 우선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전면 온라인 개최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치상대론과 중력파 분야로 나누어 진행하던 parallel 강의 세션을 하나로 통합하였습니다. 그리 기존 여름학교 강의 분야와 함께 중력파 검출기와 천문학 관측분야 강의를 추가했습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코로나 19가 다시 심상치 않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 유념하시고 안전하고 시원하게 온라인에서 만나뵙기를 고대하겠습니다.